[금요저널] 금천구는 고독사 예방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전력·통신·앱 빅데이터 기반의 안부확인 서비스인 ‘AI 안부든든서비스’를 이달부터 추진한다.
‘AI 안부든든서비스’는 금천구를 포함한 5개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시범사업이다.
전국 최초로 전력 사용량, 통신 빅데이터, 감지 앱 등 다양한 정보통신 기술을 종합적으로 활용해 대상자의 위기 신호를 감지하고 24시간 긴급 출동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
금천구는 가산동, 시흥1동, 시흥5동 3개 동을 시범 동으로 지정해 지난 3월 고독사 위험군 200가구를 선정했고 12월까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금천구는 4월 6일 서울시 복지재단, SK텔레콤, 한국전력, 재단법인 행복커넥트와 ‘AI 안부든든서비스’ 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과 정책적 지원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금천구는 최근 급증하는 고독사를 예방하고 사회적 고립가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3월‘서울특별시 금천구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가구 안전망 확충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50대 이상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1가구 1안전망 연계’, 고독사 위험군 100가구를 대상으로하는 ‘AI스피커 사업’ 등 틈새 없는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금천구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AI 안부든든서비스’ 시범사업에 단독으로 참여하게 된 것은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노력의 결과”며 “이번 사업이 향후 사회적 고립가구에 대한 사회안전망 체계를 구축하는 데 훌륭한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