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중구가 주민들의 일상에 활기찬 봄기운을 불어넣기 위해 가로변을 봄꽃으로 둘렀다.
구는 정동길과 마장로9길 등에 봄꽃을 풍성하게 담은 가로 화분 설치를 시작으로 주민들이 어디서든 봄을 맞이할 수 있도록 녹지대, 띠녹지, 마을마당 등을 다채로운 꽃으로 장식했다.
지난해 가을 공원과 마을마당, 교통섬에 심은 튤립, 수선화 등 구근 149,200본이 피어나기 시작해, 이번 봄꽃과 어우러져 거리마다 온통 꽃의 향연이 펼쳐질 전망이다.
아울러 4월 말까지 퇴계로와 다산로 등 주요 노선에 걸이화분 737개를 설치하고 녹지대 유형에 따라 식재 패턴을 달리한 테마화단을 10곳에 조성하는 등 가로변을 형형색색의 꽃으로 채워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꽃길 펼쳐진 중구의 가로변을 걸으며 다시 찾아온 봄, 자연의 신비로움을 한껏 누리시길 바란다"며 "빌딩 숲 사이사이로 계절의 정취가 흘러 주민분들의 일상에 닿을 수 있도록 중구 곳곳에 사시사철 풍성한 꽃을 꽂아 두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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