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마포구가 지난 8일 마포경찰서와 함께 서울월드컵경기장 일대에 대한 특별 안전관리 대책을 실시했다.
이는 2023 하나원큐 K리그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한 긴급대책이다.
구 관계자는 “FC서울과 대구FC 프로축구 경기에 가수 임영웅이 시축자로 나선다는 소식을 접한 직후, 다수 인원이 밀집할 것에 대비해 특별 안전관리를 시행키로 긴급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경기가 8일 오후 4시 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진행됨에 따라, 구는 경기에 앞선 3시부터 오후 7시까지 안전요원 60여명을 투입했다.
특히 지난달 23일 체결한 ‘안전마포 핫라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마포경찰서와 합동 점검했으며 이외 유관기관들과도 협조체계를 기반으로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펼쳤다.
마포구는 서울월드컵경기장 인근 2개 지하철역부터 경기장에 이르는 구간 중 경사가 가파르거나 계단이 있는 곳, 좁은 골목 등 위험요소가 있는 곳을 중심으로 안전요원을 집중 배치하는 등 지하철역 주변 안전관리를 맡았다.
일대의 주정차 및 노점상 단속 등도 실시했다.
여기에는 박강수 마포구청장을 중심으로 한 구청직원 40여명과 마포구체육회 등 주민 20여명이 안전요원으로 활동했다.
마포경찰서는 교통 통제 및 인파밀집지역 질서 유지, CCTV를 통한 상황유지를 관리했다.
이외에도 서울교통공사는 월드컵경기장역 내 질서유지, 서울시설공단은 월드컵경기장 내 안내방송 및 질서 유지 활동을 이어갔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많은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행사가 우리 구에서 개최된다는 소식을 듣고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긴급히 특별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마포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을 책임지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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