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중부중학교(교장 김상완)는 4월 6일(목) 학생들과 교사가 함께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사제동행 뮤지컬 관람 실시하였다. 이번 체험은 획일화된 체험학습을 탈피하여 교우간의 친선을 도모하고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적용하는 능력을 기르며 현장에서 보고 듣는 체험활동을 통해 뮤지컬 관람 문화를 몸소 체험하고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여 학교폭력예방에 기여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이번 뮤지컬「캣츠」는 T.S.엘리엇의 시 『지혜로운 고양이가 되기 위한 지침서』를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로, 특별한 줄거리 없이 고양이들에 대한 특징에 대해 이야기하며 ‘고양이의 삶이 인간의 삶과 크게 다르지 않다‘라는 심플한 내용의 극이지만, 4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고양이 세계를 창조한 무대, 화려한 군무, 아름다운 노래로 흥행을 이어가며 ‘뮤지컬 빅 4’중 한 작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 작품은 뮤지컬을 통한 감성적인 접근으로 학생들의 정서적 감수성을 높이고 공연 중 고양이들이 객석으로 내려와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관객들과 소통을 하여 배우들과 교감할 수 있는 꼭 볼만한 뮤지컬이다.
뮤지컬을 관람한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이 이어졌으며, 체험에 참가한 2학년 박OO학생은 “평소 뮤지컬 공연을 관람할 기회가 거의 없었는데 학교에서 직접 뮤지컬 공연을 관람할 수 있어서 좋았으며 배우들이 관객 가까이 있고 무대 밖으로 나와서 개인장기를 보여주거나 관객들에게 장난을 치니 관객자체가 뮤지컬에 녹아든 느낌이 들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즐겁게 공연을 즐길 수 있었다”는 소감을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