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관악구가 지난 7일 21개 동 자원봉사캠프 활동가 및 자원봉사자 70여명과 함께 ‘든든해요 엄마愛요’ 텃밭 운영을 시작했다.
‘든든해요 엄마愛요’는 동 자원봉사캠프와 봉사자들이 도시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배추, 무 등을 수확해 김치를 기본으로 밑반찬을 직접 만들어 저소득 부자가정에 전달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360세대에 전할 예정이다.
이날, 박준희 관악구청장도 낙성대에 위치한 자원봉사캠프 텃밭을 찾아 자원봉사자와 함께 땅을 일구고 감자 모종을 심는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했다.
동 자원봉사자들이 손으로 정성껏 키운 농작물은 수확 후 부자가정 외에도 다양한 이웃에게 전달된다.
로즈마리를 재배해 독거어르신에게 차와 반려식물로 전하고 연말에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활동을 펼치는 등 1년 365일 내내 사랑을 배달한다.
특히 ‘든든해요 엄마愛요’는 밑반찬 배달 외에도 부자가정에게 가사 노하우 및 양육방법을 공유하고 자녀 돌봄의 어려움과 문제를 함께 해결하며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한편 각 동에 설치된 주민참여 플랫폼 ‘자원봉사캠프’는 자원봉사 활동가를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7년 서울특별시 봉사상 우수상’, ‘2018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으며 올해는 지난해 시범 운영했던 서울시 공모사업 ‘내곁에 자원봉사’ 캠프를 기존 5개에서 9개로 확대하고 행정과 주민의 관계를 잇는 중심적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마을 곳곳에서 소신껏 봉사하는 자원봉사센터와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나와 이웃이 함께 살아가는 관악구를 만들기 위해 구에서도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