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용산구가 재정운영 투명성과 재원배분 공정성 향상을 위해 ‘2024년도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사업’ 신청을 받는다.
일반사업은 건당 3억원, 행사성 사업은 1500만원 이내로 제안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4월 21일까지 구 홈페이지-참여소통-주민참여예산제-‘용산구 예산 이렇게 사용해주세요’란에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우편 또는 담당자 이메일로도 접수할 수 있다.
서식은 주민참여예산제에서 내려 받는다.
구 관계자는 “접수기간 이후 올라온 제안도 2025년도 예산 편성 시 검토한다”고 전했다.
구는 사업부서 검토,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 주민투표 등을 거쳐 대상 사업을 선정한다.
주민참여예산을 포함한 최종 예산안은 구의회 정례회를 통해 12월에 확정될 예정이다.
올해 구 주민참여예산사업은 37건이다.
지난해 주민들로부터 제안서 125건을 접수, 주민전자투표 등 절차를 거쳐 내역을 확정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효창원 독립평화축제 쓰레기 무단투기 막는 스마트 경고판 설치 청파1동 경로당 앞 이면도로 재포장 사업 별밭 작은도서관 도서 예약대출반납기 설치 등이 있다.
김선수 용산구청장 권항대행은 “주민참여 예산사업은 주민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소통을 강화하고 신뢰를 쌓는 데 도움이 된다”며 “주민체감형 사업 발굴에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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