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은평구가 주거 취약 가구와 반지하 주택을 대상으로 집수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안심 집수리 보조사업’으로 거주 환경이 열악한 주거 취약 가구와 반지하 주택에 집수리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10년 이상인 저층주택의 거주민이다.
2가지 유형으로 동 주민센터 추천을 받은 기준중위소득 70% 이하인 ‘주거 취약 가구’, ‘반지하 주택’이 있다.
지원하는 공사 항목은 창호·단열·방수·설비 등 성능개선 공사 빗물 유입 방지시설 및 개폐식 방범창 등 안전시설 공사 안전 손잡이 설치 및 내부 단차 제거 등 편의시설 공사가 있다.
지원 규모는 총 40가구로 주거 취약 가구와 반지하 주택 각 20가구를 지원한다.
지원 비용은 주거 취약 가구에 공사비 80% 최대 1천만원, 반지하 주택은 공사비 50% 최대 6백만원이다.
반지하 주택 거주자가 취약가구에 해당하면 주거 취약가구 지원기준을 적용한다.
‘주거 취약가구’ 대상자는 동 주민센터 추천을 통해 선정한다.
‘주거 취약 가구‘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중증장애인, 65세 이상 고령자, 다자녀가족,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인 경우가 해당한다.
’반지하 주택‘ 대상자는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은평구청 주택과 또는 불광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신청 접수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세입자가 있는 주택은 임차료 상생 협약을 통해 4년간 임차료 동결과 거주기간 보장을 조건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 집수리전문관의 공사 전 컨설팅이 시행돼 사전단계부터 효과적인 공사계획이 가능해져 보다 높은 수준의 시공 품질을 기대할 수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취약 거주민의 주거 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집수리 지원 등 주거 환경 개선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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