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금천구는 U통합운영센터 관제요원이 신속한 CCTV 모니터링으로 주택가 방화 용의자를 검거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3월 16일 새벽 2시 50분경 10대 남성 1명이 시흥동 주택가 골목에 놓인 손수레 위 종이박스 더미에 불을 붙이고 도주했다.
모니터링을 통해 방화 현장을 포착한 관제요원들은 즉시 112에 신고했고 방화 용의자를 추적해 주거지를 파악한 후 신속히 순찰차에 전달, 출동 경찰관이 용의자를 검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자칫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지만, 근무자의 신속한 대처와 소방서 경찰서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초기에 화재를 진압하고 추가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금천경찰서는 신속한 모니터링으로 용의자 검거에 기여한 관제요원들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금천구 U통합운영센터는 지난 2월에도 실종된 치매 어르신을 발견해 가족에게 인계하고 음주자로 추정되는 사람의 차량 운전을 신고해 음주운전자 검거에 기여하는 등 주민 안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금천구는 학교 주변, 공원, 우범지역 등 783곳에 방범 등 다목적용 CCTV 2,653대를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모니터링과 관계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통해 범죄와 각종 재난으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