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관악구 인헌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주최한 ‘온누리상품권 우수시장 선발대회’에서 1등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온누리상품권 우수시장 선발대회’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의 활성화와 신규 출시한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의 보급 확대를 위해 지난 11월부터 올 2월까지 총 4개월간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결제액 증가율과 평균 결제액을 점수화해 순위를 매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전국 75개의 시장이 참여한 가운데 총 12개소의 시장이 최종 선정, 1등을 차지한 관악구 인헌시장 상인회에는 1억 5천만원과 소속 상인에게는 각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1980년 처음 개설된 관악구 인헌시장은 오랜 전통을 가진 골목형 시장으로 구는 주차환경개선사업, 어닝 및 캐노피 정비사업 등 시설 현대화뿐아니라 경영현대화 사업 관련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에 힘써오고 있다.
특히 인헌시장은 지난 1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3년 특성화 시장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 문화·관광컨텐츠 개발 등을 추진해 지원으로 관광자원과 시장을 연계한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발돋움해 나간다.
한편 구는 이외에도 관내 전통시장의 안전점검, 화재훈련, 지하매립식 소방함 설치 등 구민들이 안심하고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수상으로 전통시장 상인들의 지역상권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관악구의 전통시장을 전국에서 돋보이는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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