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4월부터 6월까지‘찾아가는 일자리 현장상담실’을 운영한다.
전문 일자리 상담사가 유동 인구가 많고 주민들이 접근하기 쉬운 전철역과 동주민센터 등을 직접 찾아가 맞춤형 취업 상담을 제공한다.
운영 기간은 이번 달 11일부터 6월 15일까지, 매주 화·목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다.
심층 상담을 통해 구직자에게 꼭 맞는 일자리와 교육기관을 소개해주고 취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
관내 소상공인들의 구인 정보를 같이 제공해 구직과 구인이 연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구직 능력이 있는 주민이 제도나 방법을 몰라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것을 막기 위해 구에서 시행 중인 주요 일자리 사업을 안내한다.
중구 일자리플러스센터 활용 방법도 알려주고 고용노동부나 서울시에서 시행하는 각종 제도를 이용할 수 있는지도 살핀다.
상담 후에는 구직을 원하는 주민의 정보를 ‘취업희망 인력풀’에 등록한다.
맞춤 일자리를 추천받을 수 있고 원하는 일자리에 구직 신청할 수도 있다.
인력풀은 서울시 타 자치구와 공유되므로 관외로의 신청도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일자리경제과, 중구 일자리플러스센터 또는 거주지 동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작년에도 23개소를 찾아가 117건의 구인 등록을 했고 실제 취업까지 연계한 바 있다.
지난해 하반기에 주민 김 씨는 광희동 주민센터에서 상담 후 아파트 계단 청소 일을 소개받았다.
노령에 일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생계를 도모할 수 있는 소일거리를 구할 수 있었다.
김길성 구청장은“주민들의 생계와 직결되는 일자리 안내는 찾아가는 방식의 적극적인 방법을 활용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구직을 원하는 주민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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