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광진구가 지난 10일 구청 대강당에서 ‘자양1재정비촉진사업’ 주민설명회를 열고 주민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자양1재정비촉진구역은 구 동부지방법원, KT 부지인 자양동 680-63번지 일대로 총면적 78,147㎡에 달한다.
여기에 전국 최초로 광진구청 신청사 첨단업무단지 호텔·오피스텔 1,363세대의 공동주택 7개 동등 행정과 함께 주거, 업무, 문화시설이 융합된 대규모 복합단지가 조성된다.
특히 1,363세대의 공동주택은 일반분양 631가구, 공공임대 432가구, 행복주택 300세대로 구성된다.
이날 설명회는 300여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재정비촉진사업 현황 주민 편익 사업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현 공정률은 약 27%로 2024년 말 완공이 목표다.
단지가 조성되면 상주인구 약 3천 명, 상근 인구 약 6천 명이 증가하고 구의역 1일 이용객이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 지역 발전의 선도적인 중심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해 자양사거리 교통섬 개선 구의역 3번 출입구 개선 휴게 공간 조성 등 구의역 주변에 다양한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좁은 횡단보도, 불법주정차 등의 문제로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되어왔던 자양사거리 남서측 교통섬을 철거하고 횡단보도를 확장해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한다.
지붕이 없어 눈, 비에 그대로 노출되던 구의역 3번 출입구도 에스컬레이터와 지붕을 설치하고 출구 옆 비좁은 보행로를 확대한다.
또한, 재정비 단지 구역의 건물과 연결통로를 만들어 주민 편의를 더한다.
마지막으로 녹지공간이 부족한 구의역 주변에 문화공원, 가로형 소공원 등 휴게 공간을 조성한다.
김경호 구청장은 “광진구는 2040 광진플랜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지역특화 균형발전을 추진하고 있다”며 “최근 서울시 한강 프로젝트 발표로 한강변 발전에 대한 가속을 기대하면서 건대입구역부터 구의역, 강변역 그리고 한강까지 이어지는 복합개발 사업으로 광진 발전의 가시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