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금천구는 공영주차장 공급의 한계를 극복하고 주택가 및 근무지 주차난을 해소하고자 민간 부설주차장 중 비어있는 주차 공간을 인근 주민들에게 개방할 사업자를 모집한다.
민간 부설주차장 개방사업은 건물주·구·이용자 간 협약 체결 후 건물주에게 주차장 시설개선비 보조금 지원, 교통유발부담금 경감 혜택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또한 이용자들은 근무지와 가까운 건축물 내에 주차할 수 있고 일부 시설의 경우 공영주차장 요금 수준의 저렴한 주차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금천구는 민간 부설주차장 개방 신규사업지 발굴을 위해 집합건물, 교회, 아파트 단지 등을 대상으로 우편물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
올해도 개방주차장 신규 사업지에 시설개선비 보조금을 지원한다.
신규 개방 시 최대 3천만원, 1회 연장 개방 시 최대 1천만원, 2회 이상 연장 개방 시 최대 5백만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금천구는 개방주차장 보조금 지원 전 주차장법 관련 위반사항 유무를 확인하고 있으며 연도별 건축물 부설주차장 점검계획에 따른 점검을 한다.
주차장법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시설물의 소유자 또는 부설주차장의 관리자에게 위반사항이 시정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금천구는 개방주차장 자체 운영 시 거주자 관리 등의 어려움이 있어 구와 업무 협약된 민간기업체 및 시설관리공단과 연계해 개방을 유도하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주차장 개방사업 확대는 민선8기 공약사업이며 기존 부설주차장 시설을 활용해 지역의 주차난을 완화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민·관의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주차 문제를 해결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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