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구로구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찾아내기 위한 구민 홍보활동을 강화한다.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다각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존재하는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하겠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구는 먼저 카카오톡 채널을 이용한 ‘구로구 위기가구 신고톡’을 상시 운영한다.
카카오톡 친구에서 ‘구로구 위기가구 신고톡’을 검색해 채널을 추가하면 위기가구 당사자는 물론,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발견한 누구나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손쉽게 신고할 수 있다.
또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주민들이 자주 접하는 아파트 내 엘리베이터 미디어보드를 홍보 수단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관내 아파트 총 188개 단지의 관리비 명세서에는 위기가구 발굴 안내 문구를 삽입해 이웃의 위기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해나가기로 했다.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복지통장, 자원봉사협력단·캠프, 각 직능단체 등 지역의 인적 안전망을 활용한 민관협력 발굴도 이어간다.
다음달에는 퇴근길 구로역 광장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민관협력 ‘복지 위기가구 발굴 캠페인’이 예정돼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사각지대 없이 위기가구를 찾아낼 수 있도록 보다 촘촘하고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어려움에 처한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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