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금천문화재단은 4월 13일부터 예술가가 직접 기획하는 네트워크 살롱 ‘만천명월×예술살롱’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만천명월×예술살롱’은 금천 문화예술인 커뮤니티 공간 ‘만천명월예술인家’에서 다양한 분야의 지역 예술가가 예술을 매개로 소통할 수 있는 교류회다.
4월부터 8월까지 총 5개의 예술 프로젝트가 매월 순차적으로 펼쳐진다.
4월 13일 오후 2시에는 ‘책으로 소통하다’를 주제로 진행한다.
소장도서만 2만여 권에 달하는 윤길수 장서가를 초대해 근대문학 유물 최초로 등록문화재에 지정된 김소월의 ‘진달래꽃’에 대한 이야기 등 근현대 문학 귀중본을 수집하는 과정에서 생긴 일화를 들을 수 있다.
사회에 정은기 금천문인협회장이 함께 한다.
이어 5월부터 8월까지는 신주화 디자이너의 ‘예술인의 예술 인생에 대한 뇌 구조와 인생그래프 그리기’ 최은경 작가의 ‘잃어버린 습작을 찾아서’ 국악 그룹 금아랑 강영선 대표의 ‘국악을 주제로 한 예술인 담소 모임’ 이요안나 패턴 일러스트레이터의 ‘나만의 패턴세트 만들기’ 등 다채로운 예술인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본인이 관심 있는 행사를 정해 금천문화재단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4월 ‘책으로 소통하다’의 경우 책과 문학에 관심이 많은 구민이나 예술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진이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금천구에서 활동하는 예술인이 본인의 예술 장르를 기반으로 구민, 다른 장르의 예술가와 소통하는 취지의 자리”며 “예술가와 구민이 함께 예술을 매개로 성장할 수 있는 시간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