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성북구가 지난달 28일부터 지역주민의 치매 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해 인지·건강강화 복합프로그램 ‘Happy Balance’를 운영한다.
‘Happy Balance’ 프로그램은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에 초점을 맞춘 인지훈련과 만성질환 건강관리 교육을 제공해 만성질환의 위험을 낮추고 효과적인 치매 예방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또한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치매 예방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구민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데에도 목적을 두고 있다.
프로그램은 올해 10월까지 진행되며 치매바로알기 교육 인지훈련 영양교육 건강수첩 작성을 통한 만성질환 건강관리 및 식사일지 관리 만성질환예방 체조 등 다양한 내용으로 주 1회 총 8회기로 운영된다.
성북구 관내 동주민센터 6곳 및 경로당 4곳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65세 이상 성북구민으로 동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성북구 동주민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방문간호사’ 사업과 연계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성북구치매안심센터 직원과 10개 행정동 방문간호사가 협업해 프로그램을 이끌어가며 사전·사후 평가와 사업성과평가 등도 진행한다.
전홍준 성북구치매안심센터 센터장은 “인지훈련과 만성질환 건강관리를 함께 제공해 지역주민이 스스로 치매 예방과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에게 꾸준한 건강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 치매 및 건강 관련 상담 체계를 구축해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국 최초로 문을 연 성북구 치매안심센터는 지역 어르신 및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예방교육 및 인식개선사업, 치매 안심마을 운영, 치매 조기검진, 치매치료비와 원인확진 검사비 지원, 배회예방서비스, 조호물품 지원, 인지프로그램 운영 등의 다양한 치매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