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금천구는 4월 12일 수영장에서 심정지 상태에 있던 환자를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로 소생시킨 현직 소방관과 수영강사 등 7명에게 ‘구민안전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
지난 2월 10일 용산구 서빙고 119안전센터 소속 구급대원인 김태형 소방사는 비번날 금나래문화체육센터 수영장을 방문했다.
수영 중 11시 30분경 수면 위에 떠 있는 A씨를 발견, 호흡과 맥박이 뛰지 않음을 확인했다.
즉시 119에 신고 후 수영강사 6명과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를 시행했고 이후 도착한 119구급대의 자동심장충격기, 심폐소생술 등의 조치로 A씨는 의식을 되찾을 수 있었다.
해당 사연은 지난 2월 20일 자 소방방재신문에 게시되면서 알려졌다.
이에 금천구는 3월 공적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위 7명에 대해 ‘구민안전유공자’로 최종 선정했다.
구민안전유공자 표창은 구민 추천, 언론보도 등을 통해 주민안전을 위해 헌신한 사례가 있는 시민에게 모범·선행 활동을 적극 격려하기 위한 상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신속하고 적극적인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지켜 주신 유공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훌륭한 선행이 널리 알려져 좋은 귀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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