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관악구 치매안심센터·정신건강복지센터가 새단장을 마치고 새봄을 맞아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모습으로 주민들과 만난다.
센터는 2008년 개소한 이래 지역주민의 치매 예방과 정신건강 증진에 이바지해왔으며 구는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올 1월부터 3월까지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치매안심센터는 리모델링을 통한 효율적인 공간 확보로 치매 선별검사와 다양한 기억증진 활동을 제공해 보다 적극적으로 치매통합관리에 나선다.
교육실은 크기별로 2개로 나눠 프로그램 참여 인원 및 규모에 따라 효과적으로 운영이 가능하며 특히 가족카페는 환자가족을 위한 공간으로 가족 자조모임과 힐링 프로그램을 확대해 가족들이 편안하게 방문해 휴식을 취하고 다른 가족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역주민이 따뜻한 공간에서 편안하게 상담받을 수 있도록 밝고 깨끗한 이미지로 조성했으며 방음벽과 강화 유리문 등을 설치해 개인 사생활과 안전을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대상자 수요에 맞게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과 교육 등 맞춤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관리·지원이 필요한 정신질환자에 대한 체계적인 모니터링으로 정신건강 고위험군 조기발견, 정신질환 예방과 만성화 방지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 12일에는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새단장한 치매안심센터를 찾아 치매 인지재활 교실과 촉탁의 진료에 참관해 직원과 방문자를 격려하고 가족 힐링 프로그램 ‘오순도순’에 참여한 가족들과 함께 캘리그라피를 하며 담소를 나누었다.
새롭게 단장한 센터 및 프로그램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치매와 정신질환은 개인과 가족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인식으로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하는 환경을 지속 만들어 갈 것“이라며 ”지역주민 누구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치매안심센터와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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