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영등포구가 주택정비 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주택공급 공모사업 후보지 발굴 및 기초조사 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택공급 공모 사업은 주민 동의 30% 이상이 필요해 사업 진행이 어려운 상황이다.
구는 공모사업 후보지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후보지별 맞춤 전략을 수립해 주택공급 공모 사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이번 용역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 공고된 ‘주택공급 공모 후보지 발굴 및 기초조사 용역’의 대상은 저층 주거지로 용역비는 6천만원이다.
과업기간은 착수일로부터 9개월로 이르면 내년 상반기 완료될 전망이다.
용역 내용은 기초조사 및 개발여건 조사 공모사업 유형별 후보지 발굴 및 적정성 검토 주민의견 수렴 및 협의 지원 공모 전략화 방안 수립이다.
구는 이번 용역을 통해 공모사업 대상지의 노후도, 주거환경, 지역 특색 등을 조사해 공모사업 후보지를 유형별로 발굴하고 각 후보지별 맞춤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주민 설명회와 간담회를 개최해 주민 이해도를 높이고 현재 진행 중인 주택정비 사업과 연계해 주택정비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용역으로 열약하고 노후된 주거환경을 신속하게 개선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구민들이 주택공급과 주거환경 개선에 큰 기대를 갖고 계신 만큼, 사명감을 갖고 차질 없이 용역을 추진해 빠른 시일 내에 주거환경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