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대문구가 13일 오후 구청 6층 대강당에서 행복 100% 서대문을 위한 현안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이성헌 구청장은 직능단체 관계자와 통반장 등 참석 주민들과의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여러 궁금증에 진솔하게 답했다.
구청장의 사전 코멘트나 사업 설명 이후 질문을 받는 일반적인 형식에서 벗어나 곧바로 주민 질문을 받고 이에 답하며 설명회를 시작했다.
이는 제한된 시간에 주민 목소리를 조금이라도 더 들으려는 이 구청장의 의지에 따른 것이라고 구 관계자는 전했다.
이 구청장은 이날 설명회에서 서부선 경전철 102번 정거장 이전 추진 경의선 가좌역∼서울역 구간 지하화 및 입체복합개발 추진 인왕시장 유진상가 통합 개발 과선교 공사 백련산 파크골프장 조성 추진 등 주요 관심사에 대해 상세히 답했다.
또한 주택재건축 신속 추진, 산불방지, 마을버스노선 조정, 가로등 조도와 생활 주변 악취 개선, 어린이 교통안전 시설 강화 등의 질문에 대해서도 대책을 밝혔다.
이성헌 구청장은 현안 사업 설명 중 “일부 사업들이 정치 쟁점화되고 있어 안타깝다”며 “당리당략을 떠나 오직 주민을 행복하고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일에 지역 정치권이 마음을 모아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계획한 사업이라도 주민이 원하지 않으면 추진하지 않겠다”는 뜻도 함께 밝혔다.
서대문구는 구청장과 주민이 직접 소통하는 이 같은 설명회가 사업 추진과 진도 관리에 도움이 되는 만큼 정기 개최를 검토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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