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강동구는 침수우려 가구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침수취약가구부터 우선적으로 방지시설을 무료로 설치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침수 전수조사는 침수우려가 높은 가구 순으로 진행한다.
지난해 중증장애인가구와 어르신·아동가구를 조사했고 올해 3월 말까지 침수 피해이력이 있는 473가구에 대해 조사를 마무리했다.
4월부터는 약 2달간 관내 반지하 주택가구 총 6,333호에 대해서 건축전문가와 함께 육안조사와 실측조사를 병행해 진행할 예정이다.
침수가능성이 높은 지역부터 육안조사를 실시하고 침수위험도에 따라 4단계로 분류 후 ‘매우’로 조사된 가구부터 실측조사한다.
이 조사결과를 토대로 침수방지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우선 4월부터 지난 3월 말까지 조사를 완료한 총 508가구에 대해 긴급조치가 필요한 침수우려 가구부터 무상으로 설치·지원하고 장마 전 6월 말까지 방지시설 설치를 마무리하겠다는 것이다.
유영섭 건축과장은 “지난해 집중호우로 피해가 컸던 만큼 침수취약 가구에 침수방지시설을 선제적으로 설치하겠다”며 “특히 우기 전 전체 설치를 목표로 침수피해를 최소화해 구민의 안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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