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은평구가 전국 여러 지자체와 상생협력 상호기부를 이어간다고 밝혔다.
주민복리 증진을 위한 고향사랑 기부금 사업의 토대를 마련해 상호기부 등 효과적인 방안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 정착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근 구는 자매도시가 아닌 경상남도 통영시, 광주광역시 서구와 전략적 상생협력을 위한 상호기부를 통해 서로를 응원했다.
지난 2월부터 자매도시와의 릴레이 상호기부를 진행하기도 했다.
더불어 동주민센터의 자매결연지와도 고향사랑기부를 주고받으며 우애를 나누었다.
상호기부는 서로의 지역에 1대1로 매칭해 기부하는 방식으로 지역 경계를 넘어 진정한 상생협력의 대표사례다.
상대 지역에 기부하면서 본인이 거주하는 지역에도 기부하는 효과가 있다.
이를 통한 기부금 사업은 본인, 가족, 주변 이웃에게로 혜택이 고루 퍼지는 직간접적인 효과가 있다.
또한 특산품, 지역상품권 등 답례품 매출과 기부금 사업을 통해 영세소상공인을 도울 수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로 국가 경제 규모도 확대되는 경제 선순환도 꾀할 수 있다.
기부자는 10만원까지는 100% 세액공제로 전액 돌려받으면서 30% 상당의 답례품을 받는다.
이자율이 30%인 은행에 저축하는 것 같은 효과가 있다.
구는 앞으로도 상생협력 고향사랑기부에 기업, 공공기관, 소상공인, 지역주민 등 민간에서도 자발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서로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나눌 때 진정한 상생 발전의 미래를 도모할 수 있다”며 “뜻을 함께하는 지자체와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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