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용산구가 오는 19일 정오부터 용산공원 장교숙소 5단지에서 ‘제43회 용산구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연다.
구는 매년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 및 장애인 재활의욕 고취를 위해 장애인의 날을 즈음해 기념행사를 열어왔다.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마스크를 벗고 맞이하는 첫 기념일인 만큼, 장애인이 직접 주관하고 참여해 즐기는 축제로 기획했다.
주요 내용은 장애인 체험부스 운영 장애인 야외활동 기념식 축하공연 및 장기자랑 등으로 꾸린다.
행사 당일 용산공원 장교숙소 5단지 두루두루 파빌리온 일대에는 체험부스가 설치된다.
부스는 장애인 바리스타가 드리는 시원한 음료 한잔 ‘다름을 넘어 공감’ 장애인 인식 개선 캠페인 나는 수어 낚는 용산 어부 발달장애, 함께·봄 후원사 홍보부스 등이 운영된다.
장애인 야외활동 프로그램으로는 산책게임, 장애인 인권영화 상영 등이 마련됐다.
기념식은 낮 2시부터 국민의례, 내빈소개, 장애인인권헌장 낭독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마술쇼, 플롯 연주, 성악, 장애인 밴드 등의 축하공연과 장애인협회,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서울농아노인지원센터, 시각장애인협회의 소속 참가자 4명의 장기자랑이 펼쳐진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 장애인 커뮤니티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김선수 용산구청장 권한대행은 “오랜만에 마스크를 벗고 야외에서 열리는 기념행사가 장애·비장애인이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되기 바란다”며 “장애가 불편이 아닌 차이에 그칠 수 있도록 장애인정책을 세심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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