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구청장 이기재) 신월7동 주민센터는 신월7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지난 18일 치킨데이를 진행하고 ‘1사 1경로당’ 결연사업 정기 나눔 행사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1사 1경로당’ 결연사업은 신월7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으로 올해 초 난방비 폭등과 물가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로당에 지속적인 지원을 위해 마련됐으며 어르신 복지증진 및 지역 복지 공동체 조성을 목표로 한다.
사업 내용은 관내 구립‧사립 경로당 8개소와 사랑초요양원, 주민자치회, 광일실업 등 지역 기업 및 단체 8개 후원사가 결연을 맺어 자율적으로 성금·성품 등을 지원한다.
특히 연말까지 결연사 8곳에서 매월 10만 원씩 정기적으로 모금되는 기금은 월 1회 환경개선, 경로잔치, 나들이 행사 등 후원행사에 사용될 예정이다. 17일에는 8개 경로당 어르신 250여 명에게 80만 원 상당의 치킨 68개를 간식으로 전달해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지난 3월 16일에는 신월7동주민센터 해맞이홀에서 이기재 양천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구의원, 경로당 어르신 및 결연단체 대표 등 약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사 1경로당 결연사업 협약식’을 체결하고 떡과 식혜를 전달하는 첫 번째 후원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조미희 신월7동장은 “경로당은 어르신들이 함께 모여 교류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지만 거기에 맞는 정기적인 후원은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며, “1사 1경로당 사업을 기반으로 경로당 활성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과 직접 소통해 취약 어르신을 적극 발굴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