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5월 19일까지 주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공모 주제는 주민생활 개선 젊은 정주인구 확대 이웃 갈등 해결 탄소배출 저감 디지털 취약계층 지원 민원처리 간소화 등 6가지다.
이 중 한 분야를 택해 정책을 제안하면 된다.
중구민이나 중구에 학교·직장을 둔 생활권자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방법은 구 공식 소통플랫폼 '온통중구'에 제안 내용을 등록하거나 홈페이지에서 제안서 양식을 다운받아 구청 기획예산과에 방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심사를 통해 7월 중 11개의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우수 아이디어 제안자에게는 구청장 표창과 최대 1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구 관계자는 "올해는 주민이 정책추진 과정까지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우수 아이디어 제안자와 담당부서 간 별도 대화의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중구민 아이디어 공모전은 단순 아이디어 채택의 차원을 넘어 주민이 함께 중구의 새로운 미래를 그리고 실현 과정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구민 삶의 질을 향상시켜줄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많이 제안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