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찾아가는 운동용품 일일대여소 ‘운동하러 노원가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운동하러 노원가게’는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온 가족이 사용 가능한 신체활동 교구를 빌려주는 이동형 운동용품 대여소다.
공원에 가볍게 산책을 나와 새로운 교구로 재미있게 운동을 경험할 수 있다.
‘운동하러 노원가게’는 1톤 탑차에 36종 325개의 신체활동 교구를 싣고 매주 월·수·금, 매월 둘째·넷째 토요일에 공원으로 찾아간다.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동용품을 대여해주고 현장에서 직접 신체활동 방법을 알려준다.
서울시민 공원 이용자료에 따르면 60세 이상의 중장년층 및 어르신 이용빈도가 가장 높았다.
이에 구는 평일에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주말에는 가족단위로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노원구 거주하는 어르신이 매주 월, 수, 금에 해당 공원을 방문하면 맞춤형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혹서기에는 어르신시설의 신청을 받아 실내 프로그램으로 전환해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걷기활동가와 함께 바른 자세로 순환산책로를 도는 것으로 시작해 스틱 모빌리티 그룹 운동으로 진행된다.
스틱 모빌리티는 과도한 움직임이 필요없는 부드러운 스틱을 이용해 어르신들의 관절 가동성, 근력, 능동적 스트레칭 유연성을 개선하는 운동이다.
전문강사, 보조강사와 함께 1회 40분씩 하루 2번 교육한다.
나머지 시간에는 플로어컬링, 폼게이트볼, 볼링골프 등 뉴스포츠 교구를 이용해 운동사 및 자원봉사자와 함께 자유 놀이를 즐기게 된다.
주말에는 나들이 나온 가족이 대상이다.
뉴스포츠 교구를 대여해주고 활용 방법을 지도하며 자유 놀이를 돕는다.
상계근린공원, 경춘선숲길 방문자센터 앞에서 가족 대표 1인이 대여하면 된다.
노원구민이 대상이며 1회 1교구, 최대 60분간 이용 가능하다.
1일 최대 3종까지 대여할 수 있다.
운동용품 반납 후 만족도 조사도 실시해 사업 운영에 반영할 예정이다.
구는 24일 본격 시행에 앞서 21일 22일 경춘선숲길 방문자센터 앞에서 시범운영을 실시한다.
금요일에는 어르신 대상, 토요일에는 가족단위를 대상으로 사전에 프로그램을 점검해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이용자 모두가 만족하는 건강여가활동으로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가까운 공원에서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신체활동의 기회를 지원하고자 한다”며 “가족들과 함께 공원에 나와 새로운 신체활동 교구로 운동하며 건강한 가족 여가문화를 만들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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