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오는 21일 남소영광장과 장충단길 일대에서‘장충단길 즐겨~봄’을 개최한다.
구는 연말까지 매월 이벤트를 열어 상권을 홍보하고 매출 증대를 이끌 계획이라고 전했다.
봄을 맞이해 주민, 인근 대학생과 회사원을 대상으로 활력을 충전하고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행사 당일 장충단길 일대 지정 점포에서 2만원 이상 물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즉석 복권을 증정한다.
3천원, 5천원, 1만원 권의 당첨 행운을 노려볼 수 있다.
당첨된 복권은 4월 29일까지 장충단길 상권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남소영 광장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SNS에 장충단길 홍보글을 게시하거나 4.29. 남산 꽃길 걷기대회에 참여 후 국립극장 행사 부스에 방문해도 복권을 받을 수 있다.
태극당 앞 남소영 광장에는 잔디 위 휴식 공간을 조성했다.
일상에 지친 이들이 편안하게 쉬면서 봄기운으로 활력을 충전할 수 있는 곳이다.
이 밖에도 벼룩시장 캐릭터 솜사탕 만들기 달고나 체험 페이스 페인팅 캐리커쳐 미니가방 만들기 커피박방향제 만들기 화분 꾸미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남소영 광장에 마련된 버스킹 무대에서는 서커스, 마술, 음악 연주도 펼쳐진다.
한편 서울시는 2022년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 공모를 통해 장충단길 등 골목상권 중 잠재성이 있는 상권 5곳을 선정해 3년간 최대 3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장충단길 상권 활성화 추진을 위해 구성된 민간 상권 육성기구가 상인회와 함께 올해 초부터 준비했다.
김길성 구청장은 “중구는 장충단길이 품은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로컬브랜드를 키워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골목상권으로 성장하도록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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