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은평구가 장애인의 건강한 삶을 위해 건강검진 시 동행하는 ‘건강검진 동행 서비스’를 11월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2020년 국가통계포털 자료에 따르면 장애인 일반검진율은 57.9%로 일반인 검진율인 67.8%에 비해 낮다.
특히 장애인 사망원인 1위는 암으로 장애인 암 검진율은 39.2%, 특히 의료급여장애인의 검진율은 24%로 나타났다.
장애인 사망원인 1위가 암임을 감안하면 정기적인 조기 암 검진은 필수적이다.
이에 구는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의 건강관리 중요성을 알리고 건강검진 수검률을 높이고자 ‘장애인 건강검진 동행 서비스’를 마련했다.
장애인 건강검진 이용을 가로막는 장벽을 개선 또는 제거함으로써 건강위험요인과 질병을 조기 발견하고자 한다.
건강검진 접근성을 높이고 재활담당자가 검진에 동행하는 등 장애인에게 어렵게만 느껴졌던 건강검진을 쉽게 받아볼 기회를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의료급여 중증 장애인 중 국가건강검진 미수검자다.
건강검진 시 재활담당자 동행, 문진표 작성, 특장차 이용 이동지원 서비스, 검진 결과 상담 등 사후관리를 지원한다.
궁금한 사항은 은평구보건소 구산보건지소로 문의하면 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장애유형 간 건강 격차 없는 도시 은평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장애인 스스로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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