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북구, 알기쉬운 정비사업설명회…‘주민 호응’
[금요저널] 이순희 서울 강북구청장이 지난 20일 수유보건지소에서 열린 ‘제8회 알기쉬운 정비사업 사전주민설명회’에 참석했다.
이날 설명회는 가로주택정비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수유동 57-4, 49-62 일대 주민을 위해 열렸다.
이 구청장은 “사전주민설명회는 구민들이 자신의 재산권을 위해 가장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자리”며 “앞으로도 궁금한 점은 언제나 구청 재개발재건축지원단을 방문해달라”고 말했다.
재개발재건축지원단은 이순희 구청장의 공약 중 하나로 사업시행자가 충분한 설명없이 구민에게 동의서를 징구하면서 발생해온 갈등과 혼란을 예방하기 위해 가동됐다.
이에 구는 지자체 최초로 조합설립 전 동의 단계에서 사전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정비사업 전문가 김병춘 서경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가 가 강사로 나섰다.
김 교수는 수유동 해당 구역 사업에 대한 개요, 특징, 절차, 동의율 기준 등 기본적인 현황부터 종전 자산, 분양 가격, 총사업비 등 분담금 산정 기준, 철회 기준 등 조합설립동의시 알아야할 사항까지 상세하게 설명했다.
이어 구민들의 궁금증 해소를 위해 구청 주거정비과 팀장 등과 질의응답도 진행됐다.
구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총 7회에 걸쳐 정비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참석자 설문조사 결과 만족도는 77%, 정비사업 이해도는 83%로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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