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마포구가 오는 21일부터 7개 동에서 해설사와 함께 이야기가 담긴 지역의 골목길을 둘러보는 ‘우리마을 골목여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우리마을 골목여행’은 동 자원봉사캠프가 발굴한 지역의 골목길 명소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코스를 전문 해설사와 함께 탐방하며 해당 명소에 대한 지식과 애향심을 기르고 마포의 숨겨진 매력을 알려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특히 탐방을 하면서 골목길 쓰레기를 줍고 모은 쓰레기를 제대로 분리수거하는 지역 정화 활동이 더해져 의미가 더욱 크다.
올해는 합정동, 성산1,2동에서 5코스, 서강동, 신수동, 대흥동, 용강동에서 8개 코스를 진행해 총 13개의 다채로운 골목여행길이 출발을 앞두고 있다.
코스별로 약 3Km내외이며 걷는데 2시간, 분리수거 활동에 1시간가량이 소요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3시간은 봉사활동으로 인정된다.
오는 21일에 합정동에서 첫 골목여행이 시작될 예정이다.
‘역사를 따라 걷는 합정길’ 이라는 주제로 합정동 주민센터에서 출발해 망원정, 망원한강공원, 정몽주동상, 선교사묘지, 절두산성당을 순차대로 탐방할 예정이다.
이후 동별 일정에 따라 오는 10월까지 진행되며 기상 상황에 따라 일정은 변경 될 수 있다.
별도의 참가비는 없으며 동별 운영 날짜와 코스, 참가신청 방법 등은 마포구 자원봉사센터 또는 참가를 원하는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개발로 인해 정감어린 골목길이 많이 사라지고 있다”며 “ 감성과 역사가 살아있는 골목여행을 통해 우리 지역에 대한 애정도 느끼고 쓰레기 줍기 활동으로 골목길도 환히 밝힐 수 있는 의미 있는 골목여행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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