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용산구가 남영동 업무지구 제2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조합설립 인가를 처리했다.
구는 조합설립 동의율 조합정관 조합임원 신원조회 창립총회 개최 등 기타 제출서류의 적정성을 검토해 지난 14일 인가 처리 결과를 조합에 알렸다.
조합측은 지난해 8월 18일 남영동 업무지구 제2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 후 2개월만에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올해 2월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지난 5일 용산구에 조합설립 인가 신청서를 접수한 바 있다.
남영동 업무지구 제2구역은 갈월동 92번지 일대 구역면적 1만7658㎡. 한강대로변, 지하철 1호선 남영역과 지하철 4호선 숙대입구역 반경 100m내에 위치했다.
북으로는 남산, 동쪽으로는 용산공원을 조망할 수 있다.
추진위원회가 제출한 현재 건축계획에 따르면 남영동 업무지구 제2구역은 건폐율 59.47%, 용적률 858.99%를 적용해 최고 34층 2동 4타워로 조성된다.
단지에는 공동주택 565세대, 오피스텔 80세대, 복합청사, 업무시설, 주차장 등이 들어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건축물 지하 1∼3층은 판매시설이 들어선다.
지하보행통로 및 지상부 진입시설을 설치해 남영역-숙대입구역 연계를 강화하고 교통약자 보행환경도 개선한다.
공공기여 일환으로 서울시 공공청사 및 남영동 복합청사가 입주하고 대상지 북측 도로를 넓혀 주변 교통여건도 개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선수 권한대행은 “조합원들은 수십 년간 지역에 거주하신 분들이 대부분”이라며 “오랜 기간 지역발전을 함께하신 주민들이 순조롭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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