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최근 산불과 교각 붕괴 등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강동구는 각종 재난사고에 대비한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해 재난안전통신망을 풀가동 중에 있다고 24일 알렸다.
구는 이미 지난해 11월 각종 재난상황 발생 시 실제 상황에서 제대로 대처할 수 있는 매뉴얼을 구축하기 위해 가상 시나리오 훈련을 신설했고 관계부서 및 유관기관과의 실시간 소통채널을 마련해 모의훈련에 본격 돌입했다.
지난 1월 산불재난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한 데 이어 4월 19일에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고 5월에는 여름철 폭우에 대비한 풍수해 재난 모의훈련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다양한 재난 유형을 가정해 정기적으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으로써 실제상황 발생 시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는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행동 매뉴얼을 마련하고 신속한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실시한 미세먼지 모의훈련은 봄철 중국발 황사 유입 등 미세먼지 고농도 현상이 자주 발생되는 현 상황을 고려해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상황을 가정했고 시나리오를 토대로 협업부서 및 유관기관 간 재난안전통신망 단말기 교신 훈련을 진행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번 훈련을 진행하면서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기준을 검토하고 구청 각 부서의 대응사항을 점검해 신속한 저감조치 이행을 지시했으며 특히 만성질환자·독거어르신·영유아 등 안전취약계층에 대해서는 보다 중점적으로 관리할 것을 지시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구민의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지속적인 재난대응 훈련을 통해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구는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나가며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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