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천구, 2025년까지 전기차 충전기 2,400기 확충

    -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확충 위한 3개년 계획 수립, 접근성 높은 지역 중점 설치 - 공공부문 → 민간·전용주차구역 → 공동주택 · 기타공공시설 단계적 확대 설치 - 급속충전기는 연내 공공시설에 46기 설치, 2025년까지 총 300여 기로 확대

    by 김수한(서울취재본부장)
    2023-04-24 07:30:08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전기자동차의 활성화와 함께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확충을 위한 3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2025년까지 구민 접근성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2,400여 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1) 양천구, 가로공원 전기차 충전소 전경1]

    2016년에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시작한 구는 이후 지속적인 확충을 통해 202212월 기준 174개 지점에 1,040(급속 73, 완속 967)의 전기차 충전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기차의 경우도 ‘20214, ’21432, ‘22732대로 꾸준히 증가해 지금까지 총 1,721대가 보급된 바 있다.

    [사진2) 양천구, 신우 공영주차장 전기차 충전소 전경2]

    구는 빠르게 증가하는 전기차 보급률에 발맞춰 금년부터 공공청사, 공영주차장 등 공공부문에 전기차 충전기 설치(65)를 시작으로, 2024년에는 민간부문과 전용주차구역에 추가설치(329)를 유도하고, 2025년에는 공동주택과 기타 공공시설(1,020)까지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5년 서울시 전기차 보급목표(자동차등록대수 대비 6.6%) 기준 양천구 예상 전기차 보급대수인 10,100대를 훨씬 뛰어넘는 13,728대를 수용할 수 있어, 급증하는 전기차 충전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관련법 개정으로 주차면수 50면 이상의 공공건물·공영주차장·아파트 등의 소유자가 충전기를 의무 설치해야 함에 따라 서울시, 환경부 등과 협업해 원활히 설치될 수 있도록 소유주를 독려할 계획이다. 더불어, 충전기가 없는 환경친화적 자동차 전용주차구역이나 동 주민센터 등 의무 대상이 아닌 시설에도 충전기를 지속해서 확충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공부문이나 다중이용시설에 급속충전기를 설치해 주민 편익 증진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공공시설에 급속충전기 46기 설치를 시작으로 2025년에는 총 300여 기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충전소 이용 예절 안내 및 불법행위 근절 등을 통해 올바른 충전소 이용 문화를 정착시켜 구민이 걱정 없이 전기차를 선택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이고, 전기차 보급 필요성과 각종 정부 보조금 지원 혜택 등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이 필요로 하는 장소에서 언제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지속해서 확충해 대기오염으로부터 안전한 친환경 도시 양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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