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작구 시각장애인 쉼터’ 확대 이전…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금요저널] 동작구가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시각장애인 쉼터 확대 이전, 장애인식 개선 캠페인 등 장애인복지 지원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한다.
먼저 구는 지난 20일 ‘동작구 시각장애인 쉼터 이전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일하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사회복지법인 이사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동작구 시각장애인 쉼터’는 관내 1500여명의 시각장애인을 위해 자조 모임, 여가 프로그램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구는 시각장애인의 안전 및 편리성,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더 넓은 장소를 확보해 기존 지하 1층에 있던 쉼터를 동작지회 사무실이 있는 건물 8층으로 이전했다.
또한 장애 없는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과 연계해 리모델링비 6000만원을 후원받아 방음실, 프로그램실, 자동문 등 시각장애인을 위한 내부 편의시설을 마련했다.
올해 구는 시각장애인 쉼터 이전을 시작으로 농아인 쉼터, 지체장애인 쉼터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구는 오는 26일 구청 대강당에서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 동작구지회와 장애체험, 사진전 등 장애인 인식 개선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후원해주신 따뜻한동행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 내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리며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실생활과 맞닿는 복지정책을 추진할 것”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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