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중랑구가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놀이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놀이터 모래 소독에 나섰다.
구는 면역력이 취약한 어린이들을 유해 물질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매년 모래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구는 올해에도 어린이들의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봄철과 가을철을 중심으로 모래 소독을 총 6회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관내 모래 놀이터 20곳을 대상으로 1회차 소독을 완료했으며 10월까지 5차례 더 진행할 예정이다.
모래 소독은 먼저 굳어진 모래를 뒤집어 탄성도를 높이고 이물질을 제거하는 과정을 거친다.
그 후 모래 속에 고온 스팀을 분사해 세균과 기생충을 박멸한다.
소독 이후에는 전문 검사기관에 의뢰해 중금속과 기생충란의 유무도 검사한다.
현재까지 진행한 중금속 검사 결과에 따르면 중금속이 검출된 공원은 없었다.
6월과 10월에는 기생충란 검사를 앞두고 있으며 검사 결과는 공원 내에 게시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어린이들과 부모들이 보다 안심하고 놀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모래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놀이터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안전과 위생 관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