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광진구가 교통 민원을 동 특성에 맞게 체계적으로 관리하고자 ‘찾아가는 교통정책 플랫폼’을 운영한다.
교통 관련 민원 중에는 단순하고 반복적인 민원이 많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주 발생하는 교통 민원을 분류해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체계를 마련하고 동 실정에 맞는 생활밀착형 교통정책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광진구청 교통행정과가 직접 동 주민센터 통장협의회에 참석해 교통 이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교통정책에 대한 주민 이해도를 높이는 ‘찾아가는 교통정책 플랫폼’을 실시한다.
‘찾아가는 교통정책 플랫폼’에서는 주민의 삶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교통 민원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다양한 해결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간단한 민원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답변해 즉각적으로 민원 해결이 이뤄지도록 하고 바로 해결이 어려운 사항에 대해서는 향후 검토를 진행해 결과를 전달한다.
지난 21일 ‘찾아가는 교통정책 플랫폼’이 광장동 주민센터에서 처음으로 진행됐다.
광장동 주민들은 주로 심각한 주차난에 대해 토로하며 주차 공간을 확보해달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구체적인 위치를 바탕으로 반사경, 중앙분리대 등과 같은 교통 시설물, 횡단보도의 설치나 제거에 관한 의견을 이야기했다.
구는 이미 파악된 부분이나 진행 중인 과정에 대해서는 즉각 답변했으며 검토가 필요한 사항도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진행해나가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광장동의 한 통장은 “기다리지 않고 답변을 받을 수 있어 시원하더라”며 “주민과 구청, 동 주민센터 간 상호 이해도가 높아지면서 교통과 관련된 주민 민원이나 불편 사항도 많이 감소할 것 같다”고 말했다.
24일에는 중곡1동 주민센터를 대상으로 이후에는 매달 동 주민센터 1~2곳에서 ‘찾아가는 교통정책 플랫폼’이 실시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지역 사정에 밝고 주민들과 가까운 통장 그리고 구청, 동 주민센터가 소통해야 더 실질적인 정책이 마련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의견을 나누면서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