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강동구는 지난 18일 ‘강동 그랜드 디자인 도시발전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강동 그랜드 디자인’은 현재 그 어떤 때보다 역동적인 성장을 겪고 있는 강동구가 앞으로 광역 대도시 간의 가교 역할을 하며 동부 수도권의 중심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거시적이고 체계적인 관점에서 설계 중인 도시발전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 3월 입찰을 통해 용역업체가 최종 선정됐고 용역은 올 4월부터 내년 1월까지 총 10개월 간 진행된다.
강동구 관계자 및 외부 자문위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착수보고회는 먼저 발주부서인 구정혁신추진단의 용역 추진경과 발표와 용역 수행사의 착수보고가 있었고 이후 질의응답과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용역 주요 보고 내용으로는 과업의 이해 강동구 진단 및 분석 강동구 민선8기 공약사업 검토 강동구 도시발전 기본구상 과업추진 및 사업관리방안 등이 담겨 있었다.
이 자리에서 이 구청장은 재정이 기반이 된 현실성을 바탕으로 사업화가 가능하도록 실현 가능성을 담보할 것을 당부하는 한편 지역의 향후 인구 수요를 고려해 교통, 주민편의시설, SOC시설 등 필요한 인프라에 대한 예측 결과를 보고서에 담아 줄 것도 주문했다.
또한, 외부 자문위원들은 인구 50만 시대를 대비한 혁신적 미래상 제시 단기 실현가능 사업과 미래비전 등의 적절한 조화 상위계획과 연계한 실행력 제고 방안 등을 제안하기도 했다.
강동구는 이번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다음달 중 외부 자문단으로 구성된 ‘워킹그룹 자문회의’와 각 부문별 사업부서들로 구성된 ‘관계부서 T/F 추진단 정기회의’를 열어 핵심과제별 목표와 추진전략을 구체화할 계획이며 6월 중 제1차 중간 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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