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용산구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 3월 ‘2022년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 실태평가’에서 최고등급을 획득한데 이어 데이터 관련 2개 부문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룬 것. 행안부는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 전반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고 정책을 개선하고자 570개 기관을 대상으로 관리체계 품질 활용 개방 기타 등 5개 영역 16개 지표를 바탕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구는 2021년 스마트정보과로 조직을 개편하고 행정지원국장을 공공데이터제공책임관으로 임명했다.
부서별 담당자 및 실무추진단을 꾸려 ‘관리체계’를 마련해 운영중이다.
기관이 생성·취득·관리하는 공공데이터 품질 확보를 위해 체계적인 품질관리 활동을 수행하는지 여부를 평가하는 ‘품질관리’ 수준진단·평가에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다.
‘활용’ 영역에서는 공공데이터 기업매칭 지원 사업공모, 공공데이터 활용 효과성 증대를 위한 경진대회 추진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가로수와 공원수목 생육정보 DB구축’, ‘용산구 관광명소·역사문화 데이터 개방’은 공모사업을 통한 민관 협업 우수사례다.
‘개방’ 영역에서 공공데이터 이용 및 활성화 정책에 대한 국민 의견을 수렴해 사용자 중심의 활용성 있는 데이터 발굴·개방한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지난해 건축신고·허가, 옥상녹화, 장애인주차장, 태양광발전시설 현황 등 신규 데이터 14건을 개방한 바 있다.
김선수 용산구청장 권한대행은 “챗GPT와 같은 생성 인공지능 서비스가 상업적 가치를 창출하면서 데이터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용산구가 공공데이터 발굴·생산·관리·개방을 적극 추진해 데이터 활용 선도 기관의 자리를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