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대문구는 이웃과 함께하는 자원봉사의 일환으로 올 들어 우산수리봉사단 ‘황금손’에 참여할 자원봉사자 15명을 양성했다고 25일 밝혔다.
봉사단원들은 우산수리와 자원봉사에 관심 있는 주민들로 2∼3월에 서대문구 자원봉사센터 교육장에서 6회의 양성 교육을 받고 2개월간의 예비 수리 실습을 거쳤다.
이들은 다음 달부터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3∼5시 서대문구청 본관 맞은편에 위치한 구청 제3별관 마당에서 봉사활동에 나선다.
희망 구민은 당일 현장 신청 뒤 1인당 2개까지 무료로 우산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달 24일 구청 대회의실에서는 교육수료증 수여, 봉사단 다짐문 낭독, 봉사단원 소통의 시간 등으로 발대식이 열렸다.
서대문구 생활환경실천단, 나누미봉사회, 여성예비군, 바로봉사단, 동 자원봉사캠프 관계자들도 이날 함께해 봉사단의 출범을 축하했다.
우산수리봉사단의 한 단원은 “발대식에서 지역 내 다른 자원봉사자 분들과 만나 소통하며 앞으로의 각오를 더욱 다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우산수리봉사단 활동이 자원 순환과 자원봉사가 결합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며 “주민 생활 속 자원봉사 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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