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송파구가 장지동 소재 자원순환공원 홍보관을 재미와 교육, 체험이 어우러진 최신 시설로 탈바꿈시킨다.
자원순환홍보관은 2011년 12월 자원순환공원 중앙지원센터동 3층에 508.23㎡ 규모 건립되어 지난 12년간 폐기물 발생 문제점과 자원순환 중요성을 알리는데 힘써 왔다.
그러나 시설 노후와 시대 흐름을 반영하지 못한 설명자료 등으로 개선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에 구는 ‘사람은 생로병사, 폐기물은 생로병생’을 콘셉트로 오는 8월까지 자원순환홍보관 환경개선 사업을 실시한다.
병뚜껑을 활용한 고흐 ‘별이 빛나는 밤’ 조형물 제작, 폐기물 경각심을 상징하는 트릭아트 벽화 등 놀이터형 전시공간이 들어서고 폐기물로 가득 찬 고래 배 속 모형 등 줄거리가 가미된 자원순환 과정을 배울 수 있는 체험공간이 새롭게 조성된다.
또 아픈 지구의 모습, 북극 모형, 쓰레기 섬 모형 등 기후변화와 자원순환 교육을 위한 다양한 조형물이 설치되며 시대 변화에 발맞춰 디지털 체험관을 구축해 체험과 교육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특히 구는 대다수 이용객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인 점을 고려해 송파구 새 캐릭터인 ‘하하’, ‘호호’를 활용해 눈높이 교육이 이뤄지도록 공간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는 8월 환경개선 사업이 마무리되면 송파구 주민은 물론 외부 관광객도 누구나 송파구청 자원활용과로 전화 문의 후 예약해 이용할 수 있다.
서강석 구청장은 “이번 환경개선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해 송파구 자원순환홍보관을 통해 보다 많은 이용객들이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몸으로 체험하고 관련 지식을 바르게 배우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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