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대문구는 최근 구청 대회의실에서 나눔과 봉사 활동으로 귀감이 된 기업, 단체의 관계자들과 개인 등 모두 13명을 표창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수상한 ‘삼성생명’은 서소문빌딩 명품 소나무를 서대문구 내 공원에서 자랄 수 있도록 기증했으며 ‘홍제3동 통장협의회’와 ‘홍은파출소 박종호 경위’는 쓰레기가 쌓였던 한 노인의 집을 말끔히 청소했다.
‘남가좌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한부모가정의 자녀들에게 운동화 교환권을, ‘북가좌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홀몸노인들에게 밑반찬과 틈새계층 가정의 초중고교 입학생들에게 축하상품권을 각각 선물했으며 ‘BYC 홍은점 강정순 대표’는 인왕산 화재 진압 인력들을 위해 의류를 기부했다.
구는 이달 초 인왕산 화재 때 재난 방송을 통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안내한 ‘개미마을 경로당’과 이륜차 등을 활용해 산불 진화 지원 물품을 운반한 ‘홍제3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자율방재단, 자율방범대’ 관계자들에게도 표창장을 수여했다.
구는 언론매체에 소개되며 나눔과 봉사의 선순환을 이끌고 지역의 좋은 이미지를 확산시킨 우수 기업과 단체, 개인을 매월 선정해 ‘구정언론홍보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시상식에서 이성헌 구청장은 “산불 진화를 포함해 이웃과 지역사회에 대한 애정으로 추진하시는 모든 활동이 ‘행복 100% 서대문’을 위한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편 서대문구는 이번에 수상한 홍제3동 직능단체 회원들을 포함해 인왕산 산불 진화에 기여한 민·관·군의 활약을 담은 ‘인왕산 화재 현장, 기록으로 말하다’ 사진전을 구청 로비에서 열고 있다.
시간대별로 배치된 230여 장의 사진이 당시 상황을 생생히 전하며 시민들에게 산불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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