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대문구가 관내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2023년 우리동네키움센터 설치 장소를 공모한다고 26일 밝혔다.
센터는 부모 소득과 관계없이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에게 방과 후 정기·일시 돌봄, 교육·학습·놀이 프로그램, 급식·간식을 제공하는 사회복지시설이다.
현재 구는 북가좌1·2동, 연희동, 홍제3동, 홍은2동, 천연동, 남가좌2동, 홍제1동에 1곳씩 총 8개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최소 1곳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모는 지난해 처음 실시해 1곳을 발굴한 바 있다.
키움센터 설치 장소는 아파트 단지 내 주민공동시설로 전용면적 80㎡ 이상에 안전이 확보돼야 하고 최소 5년간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선정 기준은 공간 적정성, 접근성, 안정성, 시급성 등이다.
구는 선정된 공간에 대해 소액의 월 사용료를 지급하거나 정원의 60% 범위 내에서 해당 아파트에 거주하는 초등학생들이 우선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센터는 구가 직영하거나 사회복지법인 등 전문기관에 위탁 운영한다.
장소 선정 때까지 연내 상시 모집하며 희망자는 서대문구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해 구청 아동청소년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아파트 관리사무소장의 협조를 받아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명의로 해야 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초등학생 돌봄이 시급하지만 우리동네키움센터 설치 가능 공간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방과 후 안전한 돌봄을 위해 이번 공모에 아파트 입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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