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주민 맞춤형 안전교육을 실시해 재난과 안전사고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준다.
구는 사전 신청을 받아 4월부터 연말까지 유치원, 초·중·고교, 경로당 등을 방문해 교통안전 화재예방 및 대피 지진대피 성폭력, 유괴안전 심폐소생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은 안전생활실천 시민 연합회 전문강사가 맡아 진행한다.
6월부터는 전통시장, 대규모 점포 등 화재에 취약한 현장에 방문한다.
한국화재보험협회, 중부소방서와 함께 화재 예방법, 대피요령, 소화기 사용법 등을 알려주고 시설 안전 점검과 화재 예방 컨설팅도 병행한다.
초등학교 3학년 이상 학생들을 대상으로 스마트 안전 체험도 제공한다.
학교에 가상현실 장비 등을 설치하고 지진대피, 심폐소생술, 소화기 사용 등을 직접 실행해 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 수요조사를 통해 2개 학교를 시범 선정 후 하반기에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5~6월에는 안전보안관, 종교시설과 전통시장 등 민간 다중이용시설 종사자 40여명과 재난안전체험관도 방문한다.
지진, 화재, 지하철 사고 등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훈련하고 다중이용시설 안전 수칙, 위기 상황전파, 피난 유도, 초동 대응을 위한 소화기 사용법, 완강기 장비사용 요령 등을 알려준다.
생활 속에서 쉽게 안전에 대한 인식을 키울 수 있도록 온라인 학습 콘텐츠도 제작한다.
중구청 홈페이지에 생활안전 교통안전 재난안전 사회기반 체계 안전 범죄안전 보건 안전 등 6대 안전 분야에 대한 교육 영상을 월 3건씩 올리고 퀴즈 이벤트도 실시해 주민의 관심을 끌어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안전사고가 일어나도 평소 훈련을 해 두면 실제 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다”며“중구가 일년 내내 어디든 찾아가 사고에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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