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종로구 청운효자동이 효자자율방범대 및 사직·옥인파출소와 마을지킴이 업무 협약을 맺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복지 파수꾼 ‘마을 지킴이’ 사업은 지난해 대통령 집무실 이전 및 최근 파출소 근무체계 개편 등으로 치안 공백을 우려한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 순찰을 진행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에 마을 안전을 위해 효자자율방범대 대원들이 매주 목요일 야간 시간대 1인 가구 고독사 예방 및 빈집 안전 점검, 방범 활동 등을 전개한다.
고독사 예방은 우유 급식 중인 위험 가구를 일일이 방문해 배달 우유 적체 여부를 조사하고 생사 등을 비대면 확인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한편 청운효자동은 지난 20일 오후 9시 관계자 총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배화여대 후문에서 출발해 수성동 계곡, 옥인동 47번지를 지나 청와대 앞길에 이르는 순찰 활동을 진행했다.
안문규 청운효자동장은 “주민들에게 안전을 넘어 안심을 주기 위해 견고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고 동시에 치안 공백에 대한 우려 역시 말끔히 해소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파수꾼이 돼줄 마을지킴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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