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용산구가 구 인터넷방송국 ‘용씨네 촬영실’ 공간 개방을 앞두고 다음달 1일부터 예약을 받는다.
‘용씨네 촬영실’은 매주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1회 최대 2시간 이용 가능하다.
장비 설치 및 철거 시간도 이용 시간에 포함된다.
이용료는 1시간 15천원, 2시간 2만2500원. 냉난방기 가동 시 이용료 25%를 추가로 부과한다.
영상미디어콘텐츠 제작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 및 용산구에 소재한 학교 및 사업장 관계자는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6월 이용자부터는 전월 15일부터 사용 예정일 7일 전까지 신청을 받는다.
사용일 3일 전까지 이용료를 미납할 경우 예약이 취소된다.
‘용씨네 촬영실’은 용산구청 지하 3층에 설치된 디지털 스튜디오다.
구는 지난해 사업비 3억4천만원을 투입해 다목적 스튜디오로 재단장한 바 있다.
이용자는 예약당일 신분증, 촬영 장비를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촬영에 필요한 장비 및 영상 편집·제작에 관한 사항은 지원하지 않는다.
이용자가 배경 이미지 파일을 준비해 오면 스튜디오 벽면에 설치된 55인치 LED패널 멀티비전을 통해 효과적인 화면 연출도 가능하다.
김선수 용산구청장 권한대행은 “개인이 자신의 컨텐츠를 대중에게 내보이는 1인 미디어가 각광을 받고 있다”며 “용산구 인터넷방송국 디지털 스튜디오 개방이 구민의 영상미디어 활동에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용산구 인터넷방송국은 2010년 개국 이래 매년 200편 이상의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지역의 다양한 소식을 꾸준히 알리고 있다.
관련 프로그램은 구 인터넷방송국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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