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종로구가 오는 6월까지 업소 폐업이나 이전 등으로 주인 없이 방치된 간판의 대대적 정비를 시행하고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한다.
‘2023년 상반기 주인 없이 방치된 간판 일제정비’는 5~6월을 집중 정비기간으로 정해 대로변, 이면도로에 방치된 간판을 손보고 노후 간판 추락에 따른 각종 사고를 예방하는데 중점을 뒀다.
정비 대상은 폐업이나 업소 변경으로 방치된 ‘주인 없는 간판’과 낡고 오래돼 훼손 상태가 심각하고 안전상 문제가 있는 ‘위험간판’이다.
이달 12일까지 위험, 방치 간판 철거를 희망하는 건물소유자 등으로부터 신청을 받으며 방법은 도시경관과로 사전 문의 후 필요서류를 직접 방문이나 우편,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관할 동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하는 방법도 있다.
아울러 각 동주민센터와 도시경관과에서는 지난달 25일부터 5월 12일까지 접수한 간판의 폐업, 소유자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 조사를 진행한다.
또 오는 15일부터 6월 2일까지 정비 대상 건물주에게 자진 정비 안내문을 발송해 약 3주간 자진 정비기간을 가질 예정이다.
위 기간 내 정비하지 않은 간판은 6월 5일부터 16일까지 철거물량, 동별 여건 등을 고려하고 건물소유자 동의 절차를 거쳐 철거를 진행한다.
구는 집중 정비기간 이후에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주인 없이 방치된 간판을 상시 접수해 정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문헌 구청장은 “도시 미관을 해치고 보행 안전을 위협하는 주인 없이 방치된 관내 곳곳의 간판을 정비해 안전하고 품격 있는 거리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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