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광진구가 2일 연중 24시간 구민 안전에 총력을 기울이는 ‘재난안전종합상황실’의 문을 열었다.
새로 개편된 상황실은 점점 복잡·다양해지는 재난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상시 운영체계를 가동해 실시간 위험요인을 감지하고 즉각적인 초동 조치에 나선다.
여기에 최첨단 장비를 갖춰 위기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효율성을 높였다.
먼저, 재난대응시스템 전반을 새롭게 바꿨다.
관내 설치된 3,480대의 CCTV를 언제든지 열람할 수 있도록 연계망을 구축했다.
더불어 지리정보체계에 기반한 ‘스마트관제 광진’으로 상세하고 정확한 위치 추적이 가능해져 신속히 현장을 찾아갈 수 있다.
올해 하반기엔 반경 100m 이내 화면까지 송출되는 ‘스마트서울 안전망’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재난안전통신망을 추가 확보해 핫라인을 활성화했다.
경찰, 소방서 서울시 등 유관기관과 위기 상황을 더 빨리 공유할 수 있게 됐고 신규 설치된 영상회의시스템 또한 쌍방향 협력체계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효율적인 상황 대처를 위해 ‘재난전담원’을 전격 배치했다.
이들은 실시간 재난정보 확인과 신속한 상황 전파, 초동 조치를 담당한다.
연중무휴 24시간 동안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인력을 보강했으며 월 1회씩 직무 교육을 실시해 역량을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2일 개소식에는 김경호 구청장을 비롯한 구 간부들이 참석해 새 출발을 알렸다.
재난안전상황실 상황판과 CCTV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며 다시 한번 철저를 기했다.
김 구청장은 “구민 안전에 더욱 힘쓰겠다는 의지를 담아 재난안전종합상황실을 본격 운영하게 됐다”며 “재난 상황은 신속한 대처가 가장 중요한 만큼 선제적 조치에 최선을 다해, 보다 빠르고 빈틈없이 구민의 안전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구는 재난안전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365일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철저히 보호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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