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봄철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놀이시설에 대한 상반기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이 적용되는 중구 소재 놀이시설로 주택단지 78개소, 어린이집 26개소, 공원 24개소 등 총 134개소다.
점검은 오는 5월 19일까지 단계별로 진행된다.
1차적으로 시설물 관리주체가 자체점검을 실시한다.
안전점검표에 따라 놀이기구의 부식 정도, 연결 상태 불량, 바닥재 파손 등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요인을 점검하고 정기시설검사, 보험 가입, 교육 이수, 기록물 보관 등 의무이행 사항도 확인한다.
구청 관리감독부서는 자체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2차 조사에 나선다.
육안점검 결과 즉시 시정이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보완하고 수리나 교체가 필요한 경우 기한을 두고 정비토록 한다.
노후·위험시설에 대해서는 전문기관에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하도록 권고 조치한다.
5월 17일에는 서울시·중구 합동 표본점검이 예정되어 있다.
노후 시설, 시스템상 안전의무 미이행 시설 등 총 5개소를 선정해 방문점검한다.
점검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중구청 생활안전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5월 가정의 달은 따뜻한 날씨에 연휴가 있어 놀이시설을 찾는 어린이가 증가하는 시기로 그만큼 사고 발생률도 높은 달이다”며“부모님과 아이들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점검을 통해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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