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종로구가 지난달 ‘서울 한양도성 관광안내 큰지도’를 새롭게 제작하고 이달부터 숙정문 안내소, 흥인지문 관리소, 돈의문박물관마을 안내소에서 배포한다.
서울 한양도성 관광안내도는 한양도성과 연관된 역사적 장소와 관내 주요 명소 정보를 담아 이 일대를 찾는 방문객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하지만 기존 안내도의 경우, 글자 크기가 작아 노년층과 저시력자가 보기에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종로구는 이번에 지도 규격을 A3에서 A2로 변경하고 폰트 사이즈 역시 10에서 15로 확대했다.
한양도성 해설과 관련성이 적은 관공서나 문화 유적지 역시 삭제해 정보를 30% 간소화했다.
아울러 저시력자도 안내도를 보고 한양도성 관련 정보를 고루 알아갈 수 있도록 한국장애인개발원에서 개발한 ‘KoddiUD온고딕’ 서체를 사용하는 세심함을 기울였다.
정문헌 구청장은 “이번에 새롭게 제작한 서울 한양도성 관광안내 큰지도가 한양도성 방문객 편의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관광 약자도 불편함 없이 종로구를 두루 둘러보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갈 수 있게 세심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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