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구로구가 오는 7일 제132회 ‘안양천사랑 가족건강 걷기행사’를 오프라인으로 펼친다.
구로구는 “안양천 깨끗이 가꾸기 및 구민 건강증진의 취지로 2003년 걷기행사를 시작해 온라인 방식을 병행하고 전용 앱을 출시하는 등 대회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며 “5월 화창한 봄 날씨를 맞아 이달에는 대면으로 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걷기행사는 7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안양천 고척교 옆 A축구장에서 진행된다.
구간은 축구장에서 시작해 오금교, 신도림 파크골프장을 지나 출발지로 되돌아오는 4km 거리의 코스다.
코스를 따라 걷기를 원하는 이는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완주자는 경품 응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앞서 구로구는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정성요양병원, ㈜한국종합공해시험연구소,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 브레싱스와 걷기대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에 따라 구는 행사 당일 추첨으로 의류건조기, 다이슨 에어랩, 건강검진권, 폐활량 측정계, 상품권 등의 경품을 완주자에게 증정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건강, 환경 등을 소재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열린다.
대사증후군 검진과 금연·절주 상담을 진행할 뿐만 아니라 각종 감염병 예방과 반려동물 지원사업을 안내하는 활동을 펼친다.
환경단체와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대회 인근의 쓰레기를 줍는 안양천 자율 정화활동과 생활 속에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홍보도 전개된다.
관내 주민들로 구성된 줌바공연으로 볼거리와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구는 행사의 안전한 진행을 위해 재난대책본부를 조직하고 구로소방서 구로경찰서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를 구축했다.
행사장 안에는 종합안내소와 합동상황실을 운영하고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한다.
한편 대회 전날 오후 5시를 기준으로 우천, 미세먼지, 황사 등이 발령되거나 당일 오전 6시를 기준으로 비가 올 경우에는 행사가 취소될 수 있으며 취소 여부는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구로구 관계자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원활하게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걷기행사에 참가해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건강을 챙기는 주말 아침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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