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은 경북바이오마이스터고를 춤추게 한다

▣ 경북바이오마이스터고(교장 정미정)가 한 기업이 주최한 칭찬대전에서 전국 500여개의 학교를 제치고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경북바이오마이스터고의 경우 전교생의 90%가 가입하여 서로를 매 시간 칭찬했고, 그 결과 서로 4만 건이 넘는 칭찬을 주고받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경북바이오마이스터고]칭찬은 경북바이오마이스터고를 춤추게 한다(1)

▣ 칭찬대전은 한 기업이 개발한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고 이를 통해 자기 주변 친구들을 칭찬하는 이벤트로, 경쟁과 비교 속에서 지쳐가는 요즘 학생들에게 힘이 되어주자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자기 일을 가장 열심히 하는 친구', '함께 있으면 즐거운 친구' 등 질문들이 주어지고 이에 대해 해당하는 친구를 답하면 되는 간단한 형태로, 가장 서로 많이 칭찬한 학교가 우승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경북바이오마이스터고]칭찬은 경북바이오마이스터고를 춤추게 한다(2)

▣ 주최 측은 ‘요즘 같은 시대에서 이렇게 똘똘 뭉쳐 서로 협동하는 일이 드문데, 아주 보기 좋은 팀워크를 발휘하는 모습이 놀라웠다.’며 감탄했다. 이에 경북바이오마이스터고를 직접 방문하여 전교생에게 칭찬대전 우승 상품으로 치킨을 선물했다. 덤으로 특히 칭찬을 많이 받은 친구, 친구를 많이 소개한 친구 등에는 맥북과 아이패드 등을 상품으로 시상했다.

 

▣ 이벤트에 참여하여 개인상을 수상한 김OO학생은 "SNS를 통해 해당 이벤트를 알게 되었습니다. 학기 초에 신입생과 모든 재학생이 친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여 함께 홍보하고 참여했습니다. 칭찬을 주고받을 때마다 친구들과 유대감이 쌓이는 것 같아 좋았고 그래서 더 열심히 참여했던 것 같습니다. 개인상을 받게 되어서도 기쁘지만 모든 학생들이 함께 단합하여 베스트 학교상을 받게 되어 이번 이벤트가 더 의미 있고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이번 경북바이오마이스터고의 칭찬 대전 참여 및 수상은 도내 학교와 청소년들에게 칭찬의 힘을 통한 인성교육의 효과를 널리 알리는 파급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경북바이오마이스터고 구성원들은 이 경험을 잊지 않고 사랑과 관용의 정신으로 선배와 후배가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교사와 제자들이 긍정과 칭찬의 힘을 모아 폭력 없는 평화로운 학교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기로 다짐했다.